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 맛 과일 소주 출시! 디자인 유출?

처음처럼 순하리 복숭아맛 출시 발표! 

순하리 유자맛을 출시했던 처음처럼이 올 여름 순하리 복숭아맛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얼마 전 위키트리에 신제품 디자인 노출이라고 회색핑크 (약간 칙칙한 핑크)에 빨간색 글씨가 써져있는 병뚜껑 사진과 복숭아 맛을 알리는 순하리 복숭아맛 레이블 디자인 사진을 실수로 유출된 것 처럼 해 기사가 올라왔었는데, 이는 순하리 복숭아맛 제품 사전 홍보를 위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보인다. 

애플에서도 애플에서도 애플 핸드폰 케이스를 만드는 회사가 실수로 디자인을 유출한 것처럼 보이도록 해 사전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미국에서도 실제로 'iphone X... leaked' 이런 식으로 'leaked'(유출되다, 흘리다) 라는 표현을 써서 온라인 내 바이럴을 퍼뜨려서 신제품에 대한 버즈를 대량 생산되게 의도적으로 기획해 사람들의 기대를 높이기도 한다. 이번에 위키트리에 올린 글은 자연스럽게 누군가가 발견한 것처럼한 스토리라인이 없고 너무 노골적으로 미리 홍보하기 위해 작성한 글인 것처럼 보여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이미 포화된 과일 리큐르 소주 시장에서 또 다시 새로운 맛이 출시되다니. 과연 소주 업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궁금하다. 사실 일반 업소에서 과일쉐이크처럼 만들어 파는 복숭아 소주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걸 리큐르소주로 만들면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다. 

난 자몽에이슬이 순하리 유자맛보다 더 맛있고 13도로 도수도 낮고 숙취가 덜 해 좋았는데... 흠. 이번에 출시되는 순하리 복숭아맛도 순하리 유자맛과 같이 14도로 출시된다고 한다. 순하리 유자는 마시면 다음 날에 머리 깨질 것 같이 숙취가 심했는데, 과연 순하리 복숭아맛은 그렇지 않을 지 궁금하다. 

내용추가: 순하리 복숭아 맛은 음료수 2% 복숭아맛에 알콜을 넣은 맛이라고 한다 ㅋㅋㅋㅋ 어제 퇴근하면서 버스정류장에서 어떤 여자가 다른 친구랑 얘기하는 것 엿들었는데..ㅋㅋㅋ 2% 맛이라고 해서 놀랐다. 그랬군. 그런 맛이었군. 직접 먹어보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