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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 여행기

[방콕 자유여행] MK 샤부샤부, 대중교통 BTS, 쏨분 시푸드 & 야시장!

by 클레어슝슝 2015. 5. 6.



방콕 자유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맛집 투어! 방콕의 대중교통(지하철)인 BTS를 (사실 지상철임) 타고 돌아다니면서 방문한 몇몇군대의 맛집을 소개합니당~


<MK 샤부샤부>


우선 처음 하나투어를 통해 예약한 at minds 호텔 숙소와 가까워서 온눗역 근처에 있는 MK 식당 방문! 타이 스타일 샤부샤부 파는 곳이다. 체인점이라 엄청 많은 지점이 있는데... MK 수키가 그냥 평범한데고 MK 골드가 더 재료나 뭐나 좋은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간 곳은 그냥 평범한 MK 수키... 



우선 첫번째 난관은... 영어가 거의 한마디도 안 통한다는 점 ㅜㅜ. 뭐가 맛있는지, 양이 충분한지, 뭐가 나오는 지 물어보고 싶은데 말이 안통한다. ㅠㅠ 방콕 시내 한복판이 아니라 온눗역 지점이라 그런가.. 진짜 음식 주문하기 힘들었다. ㅠㅠ 그래서 베지터블이랑 고기 세트를 시킨 듯 하다. 국물도 뭔지 모르고 그냥 평범한거 시켰다.ㅋㅋㅋㅋ 그냥 대충 먹고 옆에 가서 디저트나 사먹을 작전이었음.. 



보글보글 끓는 샤부샤부..맛은 그냥 그랬다. ㅜㅜ 그냥 다시 오고 싶지 않았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밤 ..ㅠㅠ 그래서 옆에 있는 테스트코 인가 몰에 가서 데어리퀸 아이스크림이나 사먹고 슈퍼마켓 구경이나 했다 ㅎㅎㅎㅎ 



<방콕의 대중교통>


방콕의 대중교통 중 가장 편한 것은 바로 BTS! 방콕의 스카이 트레인이라고 부르는 이 지상철은 방콕 도시 위로 다닌다~ 온눗에서 시암쪽으로 갈 땐 32정도 들었나? 보통 돌아다닐때 30 바트정도 든다고 보면 된다. 1인당 120바트인 원데이 패스를 살만큼 그렇게 많이 BTS를 탈 필요가 없어서 그냥 그때그때 티켓을 샀다. 자판기 같은 곳에서 동전으로만 내고 뽑을 수 있다. 그래서 적당한 현금을 동전으로 변환 후 자판기를 사용할 수 있다. 가고 싶은 역을 클릭 후 동전을 내면 되는 심플한 시스템! 동전 바꿔주는 창구는 역에 다 있다! 가끔 어떤 자판기는 지폐도 받기도 한다 :) ㅋㅋ 



받은 지하철 티켓. 1회용이다~ 그때그때 나오는 그림이 다르다! 저 귀요미 남자 캐릭터 보소 ㅋㅋ 뭔말인지 모르겠다야.. 

한국처럼 스크린도어 같은 게 있는데, 뚤려있다! 가끔 지나가는 열차에 라네즈 광고가 엄청 붙어있다 송혜교 언니의 얼굴이랑...ㅋㅋ 캬


열차 자체에 광고가 도배되어있어서 엄청 열차가 컬러풀하다! 



홍콩처럼 방콕 지하철도 넓이가 아주 작다. 9호선같은 느낌? 그리고 깨끗하다 나름. 근데 자꾸 방송으로 문 가까이에 서있지 말라고 하고, 사람들이 타고 내릴 때에는 봉을 잡고 있지 말라고 한다. 봉이나 손잡이를 잡고 있으면 문 가까이로 접근하거나 타고 내리는 사람에게 피해가 되서 그런가보다. ㅎㅎ




<쏨분 씨푸드>


시암 역에서 내려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쏨분시푸드에 갔다. 씨암스퀘어 원이라는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조금 더 가면 보인다! 푸팟뽕커리를 먹으러 슝슝


근데 옆테이블도 한국인 뒷 테이블도 한국인, 다 먹을 쯤에 온 옆 테이블의 커플도 한국인...ㅎㅎㅎㅎ 식당의 4분의 1은 한국인이었던 것 같다....ㅋㅋㅋㅋㅋ 옆에 테이블이 심지어 가까워 하는 말이 다 들렸어 ㅠㅠㅋㅋ 한국말이니까 더 잘들려... 후아..ㅋㅋㅋㅋㅋ 아웅 뭔가 눈치보여.. 말을 자유롭게 못하겠어.... 


어쨌든 앉아서 푸팟뽕커리와 쉬림프 프라이드 라이스 (aka 새우볶음밥)를 시켰당. 쾌적한 음식점~ 에어컨의 시원함을 즐기면서 열심히 다음에 갈 곳을 검색! 



푸팟퐁커리 드디어 나왓당 ~~ 게 껍질 때문에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게껍질 뜯는데에 소모한 칼로리가 더 컸던 그 게...ㅋㅋ 개인적으로 게 요리 먹는거 진짜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진짜 먹기 힘들었당 ㅋㅋㅋ 근데 그냥 저 소스가 맛나서 밥에 비벼먹었음

근데 자꾸자꾸 먹다보면 느끼함ㅜㅜ ~ 생어거스틴에서 파는 튀겨서 나오는 커리 요리도 진짜 맛있었는데 말이지... 요건 살짝 느끼느끼 ~~ 



볶음밥에 비벼먹으면 맛난당. 2명이 다 먹기에 양이 쪼금 많았다. 안그래도 여행 내내 먹기만 해서 이제 한 자리에서 많이 못 먹겠다 ㅜㅜ 이제 타이 음식도 지겨워질랑말랑...



몰 밖에 나와보니 이런 뚝뚝 (tuk tuk)이 있었다. 필리핀의 트라이시클 같은 그런 교통수단인데, 도시 한복판에서 타기엔 엄청난 양의 매연을 다 마시면서 가야하기 때문에 비추. 아주 가까운 거리를 가거나, 왕궁 근처나.. 그런 쪽에서 타면 몰라도... 여긴 좀 아닌듯 




<방콕의 야시장>


쇼핑몰들을 다 돌고 온눗 역 근처의 야시장에 들렀다. 온눗역에 도착하면 역에서 육교(?) 같은 것으로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바로 들러봣지 방콕의 야시장은 어떤가 해서.. 


다들 축구경기를 보고있었다. 유명한 경기였나? 난 별로 관심이 없어서..

부스 같은데에서 다양한 음식을 팔고 (방콕 음식 냄새 폴폴) 간이 테이블 같은 곳에서 다들 음식과 함께 맥주, 칵테일 등을 즐겼다. 

 



배가 불러 딱히 먹고 싶은 게 없었다 ㅠㅠ 망고스틴이 먹고 싶어 계속 찾았는데 망고랑 드래곤프룻만 엄청 많고 망고스틴은 온데간데 없었음 ㅠㅠ 시즌이 아니었나! 에휴에휴~~ ㅠㅠ 


결국 바베큐같은 거랑 케사디야를 샀는데 집으로 오면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가느라 다 식어서 맛이 없었다... 또르르 



편의점에서 산 맥주는 바로 방콕 맥주로 유명한 Chang 과 싱하.. 둘 중에 하나는 별로 맛이 없었는데... 캔맥이라 그런가 ㅜㅜ 생맥 먹고 싶다! ㅜㅜ 같이 샀던 하이나켄만 마신 듯.. 하이나켄은 물같다고 하지만 그게 제일 났음 ㅋㅋㅋㅋㅋ ㅠㅠ 사실 배불러서 맥주도 제대로 안들어간 것 같다. 



이날 먹방은 이렇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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