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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 여행기

[홍콩 여행] Day 2: 빅토리아피크,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에그타르트, 빅버스 투어, 스탠리

by 클레어슝슝 2014. 8. 9.

홍콩 여행 Day 2



하나투어에서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것.. 을 신청해서~ 

아침에 투어가이드 아저씨랑 다른 사람들이랑 침사추이에서 만나서 

빅토리아피크, 센트럴에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맛집들을 갔다. 




침사추이의 시계탑 근처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완차이쪽으로 이동!

하나투어에서 준 옥스포드 카드를 찍고 탔다~ 

스타페리 뒤쪽에 타면 칸이 막혀있고 에어컨이 나오는 섹션이 있다. 

사람들 빨리 내리려고 타는 곳 근처에 타는데, 

뒤쪽으로 타서 사람들 다 내리고~ 내리는 여유가 있다면

뒤에 타는 것이 시원한 에어컨도 나오고 좋다! 


낮에 타니 또 색다른 느낌!!!



네명이서 나눠서 택시를 타고 빅토리아피크로 올라갔다.

올라가는데 기다리는 것이 오래 걸리기도 했고, 

네명이 갈꺼면 차라리 택시 타는 것이 기다려서 힘들게 가는 것 보다 낫다고 가이드분이 말씀해주셔서

그렇게 갔더니 금방 올라갔다.



올라가서 쇼핑몰?같은 빌딩도 구경하고~ (화장실이 나름 깨끗했다는..)

경치도 구경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안개가 많이 껴서 ㅠㅠ 흑흑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경치를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ㅠㅠ 

사진에 있는 중국 아저씨..ㅋㅋ 





아래 사진은.. 빅토리아피크 쇼핑몰? 안에 있는 커피샵. 

경치가 좋다!! 

여기서 홍콩 시내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신다면~ ㅎㅎ 

분위기 짱일듯!!






내려올 땐 티켓을 사서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왔다. 

경사가 너무 심해서 ㅋㅋㅋ 45도라고 한다..  올라갈땐 정상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갈땐 올라갔던 상태 그대로 다시 내려온다고 한다. 

한마디로 거꾸로 내려온다는거지.. 

정상적으로 내려오면 몸이 앞으로 너무 쏠리니까!! 

뒤로 내려오니까 몸이 완전 재껴졌다..ㅋㅋ 무서웠음.





내려와서는 가이드아저씨가 알려준 2층버스를 타고 (로컬버스였음)

센트럴로 이동했다!! 

금방 도착! ㅎㅎ 

빅버스 투어같은 비싼돈 안내고 2층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동생 ㅋㅋ 화보다화보!! 






2층버스에서 보는 시내 풍경~ 

높고 삐까번쩍한 빌딩들이 많았다!

역시 쇼핑의 중심!









중간에 내려서 가이드 아저씨가 데려다 준 곳은.,. 

많은 샵이 있는 쇼핑거리에 있던 에버크롬비 매장. Abercrombie Fitch ㅋㅋ



윗통 벗은 핫식스팩 모델과 사진 찍어주는 행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서 바로 찍었다.



여태 홍콩 여행 중 찍언 사진 중에서 제일 행복하게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고 바로 사진만 받고 나왔다.ㅋㅋㅋㅋ 

친절하게 동생꺼랑 내꺼 두장 찍어줌 ㅎㅎ 









다시 관광객 모드로 ~


센트럴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고 (전체가 800m, 여러개로 나뉘어져있음)

영화 중경상림 (Chungking Express)에 나와서 유명해졌다.


밑에서부터 끝까지 가만히 올라가려면 20분정도 걸린다고한다. ㅎㄷㄷ 

오전?낮?에는 올라가는 모드이고, 밤부터 내려오는 모드로 바뀐다고한다.

낮에는 내려올때 계단으로 내려와야함. 

관절염 생길뻔 .ㅠㅠ ㅋㅋ 





아래 사진은 올라가는 길에 봤던 여러 음식점들 ...






에스컬레이터 몇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가이드 아저씨랑 헤어지고,

배가 고파 엄마랑 동생이랑 아까 봤던 국수집으로 들어갔다~ 



실제로 유명한 국수집인가?! 완전 중국어로 되어있고 영어도 못하지만 

대충 시켜서 싸고 맛나게 먹고왔다. ㅎㅎ 

외국인들도 많고, 북적북적~ 맛도있다. ㅎㅎ 









그리고 내가 먹고 싶었던 에크 타르트~~ 

에그타르트 전문점인 타이청 베이커리 (Tai Cheung Bakery)에 가서 에그 타르트도 사왔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라고 한당 ㅎㅎ 

사서 바로 근처 맥도날드 가서 쉬면서 먹었다. 냠냠 

물론 맥도날드도 사람 너~ 무 많아서 자리잡기 힘들었다. ㅋㅋㅋㅋㅋ 

이게 레스토랑 맞는지...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홍콩엔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고 빌딩은 좁다. ㅠㅠ 




타이청 베이커리에는 앉아서 먹을 공간이 없다. 사면 이런 비닐에 담아준다.


다른 빵도 샀다. 하지만 에그타르트가 진리 


따뜻할 때 먹어야 제일 맛있음. 




다 먹고~ 마실 것도 마시고 쉬다가 

센트럴에 있는 샵들 안에 들어가서 구경도 했다. ㅋㅋ

H&M , ZARA, 등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매장들이 많다.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엄마 양말도 사고 ㅋㅋ

SASA 라는 왓슨스 같은 drugstore들어가서 화장품 뭐있는지도 구경하고.

물도 사고~ (여행 다니고 더우니까 목마르다. ㅠㅠ 탈수증세 보이기 전에 계속 사줘야함) 



옷가게에서 난 모자도 써보고 사진도 찍었다 후훗 






호텔에 다시 돌아가 (라마다 홍콩 호텔) 쉬다가~

동생은 너무 피곤해서 잔다고 하고,

나랑 엄마만 나왔다.



처음 인천공항에서 줬던 하나투어 패키지에 빅버스 관련 책자가 있어서

그거만 들고 어디론가 가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고 나왔다. ㅋㅋ


택시를 타고 빅버스 투어 타는 곳으로 가서 (완차이였던가..) 

바로 빅버스 투어를 탔다! 


빅버스 투어 정류장에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는데 왠지 발음이 ... ? 

ㅋㅋ 알고보니 필리피노였다. 반가웠다. 쿠쿠쿠 

고향사람 만난듯. ㅋㅋ 


우리는 하나투어를 통해 패키지를 샀기 때문에

빅버스 투어 공짜로 타는 티켓을 줘서 ㅋㅋ 

공짜로 탔다~~ 후훗! 

귀찮아서 안 탔으면 돈 버릴뻔!! 

빅버스 투어는 투어가 4개 노선?이 있는데 우리는 스탠리 투어로 결정 !! 

일정 때문에 왠만하면 가보기 힘든 멀리있는 홍콩 섬 남부를 가보기 위해! 출발!



빅버스 투어... 처음엔 멋모르고 2층에 탔다. ㅋㅋㅋ

근데 고속도로 들어서자마자... 

1층으로 내려갈 수 있으면 내려가는 걸 추천!!!!!! 제발....ㅋㅋㅋㅋ



2층에 남아있다면... 엄청난 매연과 햇빛을 감당할 수 있어야하고... 

최악의 상황은 약 5분간의 엄청나게 먼지가 많은 숨막히는 터널을 지나가야한다..

질식해서 죽는 줄 알았다. 

심지어 터널 안에서는 공기가 막힌곳에 있다보니까 열도 장난 아니었다.

모공이 열에 커지다 못해 폭팔하는 줄... 피부암 걸릴뻔했다 ㅠㅠㅠ 

흐규흐규흐규 

여러분.. 빅버스 투어 타면 타다가 센트럴 빌딩들 설명 끝나면 바로 아래 층으로 내려가세요. 




빅버스 투어 타고 좀더 가다보니...

리펄스 베이가 보였다!! 


리펄스 베이 (Repulse Bay)는 홍콩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고, 

영국의 식민지 시대부터 홍콩 부유층의 휴양지로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한다. 

해외의 유명 인사들과 부자들이 해변가에 있는 고급 멘션과 빌라촌에 살고 있다고 한다.  

찍는 사진마다 너무 아름다웠땅. 





리펄스 베이 해변가에 있던 빌딩들.. 





드디어 스텐리 도착!


스텐리 (Stanley)는 리펄스 베이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고, 영국 식민지 시절엔 홍콩 최대의 어촌이었고 홍콩의 임시 수도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현재는 홍콩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부촌이라고도 한다. 바닷가 근처에는 분위기 있는 노천카페와 펍이 많다.


스텐리에 도착해서~ 스탠리마켓도 구경하고, 

해변가 근처로 나와서.. 노천카페들도 구경했다. 


딱히 배고프지 않아서 레스토랑에 들어가진 않았고,

스탠리 마켓에 가서 구경을 하다가, 

와인 파는 곳이 있어서 밤에 마실 모스카토 와인을 샀다. 

와인에 세금이 붙지 않아 싸다고 한다. 


스탠리 마켓 광장에서 찰칵! 




시간에 맞추어 다시 빅버스를 타고 호텔쪽으로 돌아갔다~

아까 데었기 때문에 돌아갈 땐 1층에 탔으나... 길이 막혀서 대박 오래 걸렸다 ㅠㅠㅠㅠㅠ

동생이 저녁밥도 안먹고 기달리고 있었는데 ㅠㅠ 흑흑 

엄마랑 동생도 둘다 배고팠고... 에흉 

차가 많지 않은 시간에 타야할듯. ㅠ 



동생이랑 겨우겨우 IFC몰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지하에 있는 중국 음식점이었는데,  음식도 싸고 꽤 맛있었다.

중국 스타일로 옆사람들이랑 따닥따닥 붙어 앉아서 먹는거였지만 싸고 맛있어서 합격!! 


한 디쉬마다 조금씩 나와서 여러개 시켜야 하는 곳이어서 여러개 시켰다!! 다 맛있었다.

만두같은 것 다른 종류 2가지, 바오번같은 호빵 같은 음식, 고기가 들어있는 계란뚜껑(?)이 있는 음식.. 등을 쳐묵쳐묵했다.









다 먹고 호텔로 돌아
가기 전에 IFC 몰에 있는 시티슈퍼 (City Super)에 가서 맥주도 사고, 안주용으로 치즈도 사고, 물도 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ㅎㅎ (시티 수퍼는 홍콩 다른 곳보다 쪼금 비싸다)

택시 잡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어떻게 잡아서 호텔로 돌아갔다. ㅎㅎ  


나름 이곳저곳 구경하고,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좋았다!!! 

매우 피곤했음 ~.~ 

도착하자마자 와인 마시는 건 다음날로 미루고.. 씻고 눕자마자 골아떨어졌다. 

홍콩 여행 두번째 날 이렇게 마무리~ 다음날은 마카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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