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교 - 그녀, 번지점프 하러 가다 감상평
이만교 - 그녀, 번지점프 하러 가다 “그녀, 번지점프 하러 가다”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작품으로 유명세를 탄 이만교의소설로, 작가 특유의 문체와 색깔,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이 잘 나타나있는 현대소설이다. “그녀 번지점프 하러 가다”는 지난 몇 주간 수업에서 다룬 공지영, 은희경, 신경숙의 작품들과는 달리,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고통을 받는 여자이야기, 혹은 불륜이야기 등과 같은 특별한 (혹은 거창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 소설의 주인공은 ‘가족’ 혹은 ‘부부’라는 울타리에서 느껴지는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번지점프를 하러 가는데, 그곳에서 잠깐 만났던 석이라는 젊은 남자에게 사랑이라는 일탈을 꿈꾸지만 그녀만의 상상으로 끝난다. 번지점프라는 일탈은 사랑에 대한갈망이었지만 그녀는..
201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