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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 FOODIE

[필라델피아 맛집] Chifa (페루비안 & 아시안 퓨젼 음식점!)

by 클레어슝슝 2013. 8. 15.

필라델피아 맛집 탐방: Chifa

Peruvian & Asian fusion

7th St. & Chestnut St.에 위치하고있는 라틴+아시안 퓨전 음식점!!


오픈테이블에서 달러사인이 3개 붙어있는 가격대가 약간 높은 음식점이다. (OpenTable은 미국에서 쓰는 레스토랑 예약 웹사이트인데, 약간 가격대가 높은 좋은 레스토랑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Yelp보다 전체적으로 한 단계 가격대가 높다)


내가 워낙 아시안 퓨전 음식을 좋아하고 맛있다고 소문이 났길래 특별한 날 기념으로 저녁식사 할 레스토랑을 Chifa로 정했다. 


참고로 Chifa는 Garces Group에 포함되어있는 레스토랑인데, '브랜드' 라고 볼 수 있다. 유명한 Garces 쉐프?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그룹의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그룹의 다른 레스토랑도 각각의 개성이 있다) 


인테리어는 도자기 & 병풍 등으로 아시안 느낌이 살짝 풍겼고 테이블 바로 위에 작은 빨간빛 조명이 있어서 뭔가 특이한 느낌이 났다. 열심히 메뉴를 "공부"한 뒤 친구랑 에피타이저 세개와 스페셜 요리 한개, 그리고 상그리아 2잔을 시켰다. (근데 나중에 스페셜 요리 양을 보고 너무 커서 기겁했음...)



일단 내가 쩨일~ 쪼아하는~~ 빵! 식전빵이다. 대박 맛있다. 안에 치즈가 살짝 들어가있는 쫄깃쫄깃한 빵인데, 저 새콤달콤매콤 소스에 찍어먹으면 대박 감격 ㅠㅠ 너무 맛있다. 저것 때문에 다시 가고 싶어지는 그런 레스토랑...ㅠㅠ 


Alma de Cuba라고 다른 비싼 쿠바 음식점이 필라델피아에 있는데, 거기서도 저런 비슷한 치즈쫄깃한 빵이 나왔었다. 하지만 저 새콤달콤매콤 소스는 치파에서밖에 없다 ㅠㅠ 리필은 안 되는 것 같다....





Pork Bao Bun. 가기 전에 맛집 웹사이트를 찾아보았는데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역시 너무 맛있었다. 바오번을 햄버거스타일?살짝? 으로 바꾼 것이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다른 아시안 퓨전 음식점인 Sampan 이랑 파는 것과 비슷하지만 맛은 살짝 달랐다. (뭔가 설명 하기 어려움) 딱 두개 나와서 하나씩 나눠 먹었다.  (음식을 아름답게 꾸며준다 ㅋㅋ 푸드아트)




상그리아는 한잔당 10불이었고 CHICHA sangria라고 맨 위에 있어서 여기 스페셜티구나 하고 시켰는데 레드 와인의 특유의 맛이 많이 난다. 나는 그런 레드와인 맛을 싫어하는데.... 쩝 괜히 시켰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칵테일을 시켰으면 좋았을듯. 




Duck Taco! 

진짜 퓨전음식인듯. 오리 confit, 김치, sliced 무? 등을 tortilla에 싸먹는 퓨전타코! 이것도 딱 두개만 나왔다. 맛은 괜찮았는데 pork bao bun 이 더 맛있었다. 흐흐


이건 Lobster Bowl.

크림 파스타인데 랍스터하고 베이컨 (약간)이 들어가 있는 양이 작은 요리. 납작한 누들이 왠지 너무 맛있었다. 이것도 다른 리뷰들이 추천하길래 시켰는데 역시 굿굿!!! 매우 만족스러웠음! 캬캬 



마지막으로 나름 특별한 날이니까 스페셜 요리는 시켜봐야 하지 않겠어? 라며 시킨 

Chinese 5 Spice Smoked Pork. 


가격은 29불이었고 (비쌈 ㅜㅜ 메뉴하나에 29불이라니!!) 하지만 스페셜이라서 그런지 양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에피타이저 하나랑 이것만 시켜도 배불리 먹었을 것 같았다 ㅠㅠ. 부드러운 훈제 돼지고기가 한쪽 도마에 올려져 있었고 (웨이터가 슥슥 대충 잘라주고 갔다) 다른쪽에는 상추랑 5개의 양념/야채 토핑이 나왔다. 야채중에 단무지 맛이 나는게 있었는데 그거랑 바베큐소스 or 핫소스 or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고기를 찍어서 상추에 싸먹으면 입안에서 헤븐을 맛볼 수 있다. ㅋㅋ 대박 맛있음. 고기맛과 새콤/매운 소스와 다아삭아삭 씹히는 야채 토핑~ 고기가 너무너무 부드러웠고 맛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배가 불러서 아쉽게도 난 많이 못 먹었다 ㅠㅠㅠ ㅋㅋ


Chifa는 약간 스페니쉬의 tapas 스타일이어서, 스페셜이 아닌 요리들은 양이 적고 가격은 10불/10불 이상 정도 만큼만 주기 떄문에 여러개를 시켜야 배불리 먹을수 있다. (메뉴 하나는 가격이 높지 않지만 여러개를 시켜야 한다는 점!) 두명이 갈땐 에피타이저 음식 4개는 시켜야 할듯. 그리고 스페셜 요리는 대략 에피타이저 2~3개를 합쳐놓은 양이고 그만큼 비싸다.  


Overall, 전체적으로 너무 음식들이 괜찮았고 분위기도 나름 좋았다. 퓨전 음식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길!! 가격대가 좀 있으니까 특별한 날에 가면 좋을 듯~  다음에 갈땐 상그리아 말고 다른 칵테일을 try 해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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