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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 여행기

보라카이 4박 5일 자유 여행: 칼리보 공항에서 호텔 가는법, 모벤픽 , 보라카이 맛집, 보라카이 자유여행

by 클레어슝슝 2020. 2. 20.

1. 칼리보 공항에서 호텔 가는 법. 공항 픽업 샌딩 주의.

보라카이 국제공항인 칼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 호텔 모벤픽까지 가기 위해, 미리 Klook에서 보라카이 샌딩 픽업을 예약하고 갔다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칼리보공항이 보라카이에서 멀었다 ㅠㅠㅠㅠ 엉엉..

 

세관 신고 - 1 $200 이상 쇼핑하고 오면 세관에서 벌금 !

도착하자마자 코딱지만한 공항에 줄서서 들어가고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한명한명 열감지 검사하느라 좀더 걸렸음), 

가서 세관에 걸려 ㅠㅠ (1 200 이상의 면세품을 들고 없다는 것을 몰랐다..) 아무래도 공항 환경이 열악해서 그런지...

세관 신고에서 매의 눈을 키고 200 이상 면세품을 샀는 검사하고, 절대 봐줍니다. 오빠가 아이템이 300불이 조금 넘었는데, 아이템이 1개고, 영수증에 오빠 이름만 적혀있어서 (당연히 한명 이름만 적혀있는 아닌가;;) 2 합쳐서 400이라서 통과 안되냐고 물어봐도 절대 안된다고 했다. 심지어 초과된 금액에 대한 세금이 아니라 전체에 대한 세금, 그리고 VAT까지 추가로 내야한다. 나름 세금 % 퍼센티지를 싸게(?) 깎아주었는데 5%대로.. VAT 까지 붙는 바람에 결곡 7만원 이상의 돈을 세관에 내게 되었다. 이런 제도가 있는 모르고 갔던 우리가 잘못 ㅜㅜ 면세점에서 왜샀나 싶을 정도로 벌금 많이 .ㅋㅋㅋ.. 에휴.

 

공항 픽업샌딩 Klook에서 Southwest 업체를 신청했으나, 결론은 비추

한국에서 미리 Klook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저렴해서.. ( 좋게 후기를 남겼으나 자동으로 후기를 거르는지 후기는 보이지 않는다ㅜ)

https://www.klook.com/ko/activity/20033-kalibo-airport-shared-transfers-boracay/

불러오는 중입니다...

공항 나오자마자 바로 주차장(?) 같은 곳에서 Southwest 부스가 있어 바로 가서 이름을 말했다. 금방 따라오라고 하더니, 거기에서 30 정도 기다리고, 조그만한 미니밴이 왔다. (화장실 가기 너무 더러워 보여서 화장실도 참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빠르게 호텔에 가고 싶어 먹지도 않고 바로 차를 타러 갔는데 계속 기다려야 했다

30분째 기다리는 중..

 

30분 후에 도착한 미니밴을 타고 2시간 정도? 타고 겨우 도착한 Ferry 타는 항구 같은  (카티클란). 여기서도 난관.. 호텔이름을 말하고 알맞게 Ferry 타는 장소에 갔다. 들어가서 입장  (?) 같은 것을 받아 타러 나름 southwest 라운지(?)  가서 대기하다가, 10-15 후에 Ferry 도착해서 타게되었다. Ferry 아니고 거의 통통배 수준의 나무 배가 와서 타러 갔다. 

 

보라카이 샌딩 픽업.. 카티클란에 겨우 도착해서 보라카이로 가는 페리 기다리는 중.

 

15분 정도 쪼끄만한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에 도착. 도착하고 나서 배에서 내릴 때, 짐을 내리는 것을 요청하게 경우, 가방 20페소를 달라고 한다. 내릴 들고 내리기가 어려워 요청을 했는데, 처음에 100페소를 달라고 하더라; 옆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20페소를 내면 된다고 가이드가 말해서, 우리도 각 가방당 20페소를 냈다. 내릴 때 진짜 아슬아슬한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 해서 짐을 들고 가기가 어렵다. 왠만하면 20페소 내고 요청하자...

 

배에서 내린 후, 또 다시 보이는 Southwest 대기소... 거기에서 이름을 말하고 기다렸다. 우리의 차는 1시간을 기다려도 (계속 재촉을 하고 안오냐고 물어도) 오지 않았다. 기다리느라 너무 힘들었고, 온갖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서 계속 앉아있으니 너무 화도 많이 났다. 아예 시간을 알려주지 않고 계속 대기하라고 하니까 너무 지쳤다. ( 나온지 11시간이 넘었고, 먹은지 8시간도 넘었고, 마신지 6시간이 넘었었다... 정신 혼미ㅜㅜ)

 

결국 1시간 후에 밴을 있게 되었고 (아마 모벤픽이 곳에 있어서 (차로 이동해도 40 넘게 걸림) 같이 가는 사람들을 모아서 가려고 일부러 기사가 늦게 같다..ㅠㅠ) 엄청 좋은 도로들을 지나 겨우 모벤픽 리조트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음부턴,, 돈을 2-3 내더라도 호텔에 문의해서 호텔 픽업 샌딩을 신청하는 것이 좋을 하다 ^^ (알아보니 우리가 돈은 2명에 22000 정도였다) 비행기 내려서 7시간 후에 호텔에 도착했으니.. 10만원을 내더라도 호텔 픽업을 신청할 것이다. (그렇다면 기다리지도 않고, 좋은 jetty 타고 갔을 것이다..)... 클룩에서 나온 픽업샌딩 진짜ㅜㅜ 흐..

 

2. Movenpick Resort & Spa 보라카이 모벤픽 리조트 후기

 

보라카이 모벤픽 리조트 & 스파에 2박 3일을 묵게 되었다. 엄청난 여정 끝에 드디어 호텔 체크인... 목마름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웰컴드링크와 예쁜 팔찌를 받고, 드디어 방 도착! 방은 깔끔하고, 넓은 편이었다. 

 

벽지랑 베개.. 디자인이 뭔가 이상하면서도 멋있어..ㅋㅋ

보라카이 모벤픽 리조트 & 스파, 보라카이 호텔 방

 

보라카이 모벤픽 리조트 & 스파, 보라카이 호텔 방

근데 가장 놀라웠던건.. 베란다에 나갔더니 고개를 살짝 왼쪽으로 돌리면 바로 보이는 뷰.. ㅠㅠ 

이런 노을과 하늘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니.. 11시간의 여정이 진짜 한 순간에 잊혀지는 듯 했다. 감동감동 감동을 외치며 ㅠㅠ 노을을 바라보다가, 드디어 옷을 갈아입고 저녁 먹으러 슝슝!! 

 

저녁 식사는 모벤픽 리조트 안에 있는 브레짜 이탈리안 식당 

 

모벤픽 리조트 안에 있는 이탈리안 집을 오기로 함. Brezza 브레짜 라는 이탈리안 피자, 파스타 집이다. 모벤픽 리조트 안에 있고, 맛도 괜찮았음. 풀 뷰 자리를 잡고~~  

 

우린 고민 끝에 토마토 베이스 (해물이 들어가 있던 걸로 기억한다.. 정확히 뭔지 기억 안남) 들어간 파스타와 4 치즈 피자를 시켰다 (4가지의 치즈가 들어간 피자) 식전빵도 나온다. 

보라카이 모벤픽 리조트 내 맛집, 브레짜 Brezza 이탈리안 피자 & 파스타 맛집

파스타와 피자 둘다 맛이 괜찮았다.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 같은 것도 들어가있기 때문에, 느끼한 것이나 향이 센 치즈를 못 드시는 분은 피하시길. 우린 둘다 잘 먹어서 맛있게 먹었다. 참고로 핫소스도 달라고 하면 줘서, 몇 조각은 핫소스도 뿌려 먹어봤다. 

보라카이 모벤픽 리조트 내 맛집, 브레짜 Brezza 이탈리안 피자 & 파스타 맛집

 

밥을 먹고 리조트 이곳 저곳을 구경해보고 다시 방에 들어와서 씻고 잤다. ㅋㅋ 기절함..

다음 날 아침 조식! 모벤픽에서 우린 조식 포함으로 방을 잡았기 때문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기본이 포함인지 사람이 매우 많았음. 바이러스 땜에 사람이 많은 것을 피하려 했으나;; 최대한 피해서 자리 앉고.. 마스크를 계속 끼면서 이동했다 ㅠㅠ 뷔페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초기 단계여서 우선 확률이 적다고 하자..  뷔페는 낫뱃.. 필리핀 음식이 기본적으로 짠건 알고 있어서.. 그건 어쩔 수 없고 나머지 그냥 먹을만 했다. 쏘쏘. 오믈렛도 원하는대로 구워주고, 국수도 있고.. 나는 오믈렛, 국수 외에도 면과 고기 같은걸 가져와서 먹었고, 과일도 잔뜩 먹고 커피도 마셨다. 고기를 가져올 땐 밥도 가져오시길... 매우 짬..ㅋㅋ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빵이 맛있다는 후기가 있던데, 나는 빵보단 밥이라서 밥을 많이 먹었따~ 먹을때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매우 많이 갖다 먹음. 

 

보라카이 모벤픽 조식

 

호텔 바다 앞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휴식. 

 

 

 

모벤픽을 잠시 떠나, 일탈 (?) ㅎㅎ 바로 옆에 있는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칵테일 한잔!

모벤픽의 장점.. 바로 옆에 있는 리조트가 바로 샹글릴라 리조트라는 것!! 어차피 우린 모벤픽에 있을 동안 화이트비치나 시내 쪽으로 나갈 생각이 1도 없었기 때문에, 이틀 동안은 그냥 리조트에서 푹 쉬고 싶었따. 그래도 옆에 샹그릴라 리조트가 있으니, 한번 구경은 가봐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바다로 나가 해변가를 걸으면서 쭉 샹그릴라 쪽으로 걸어갔다.

 

가자마자 호텔 투숙객이냐고 묻는데, 그냥 투숙객 아니고 바에 술 마시러 왔다고 말하니 바로 안내해주었다. 투숙객은 아니지만 가는 길에 풀이 어떻게 생긴지도 구경하고, 샹그릴라의 프라이빗한 비치 앞에 있는 바에서 맛난 칵테일을 마셨다. 싸진 않지만~ 그래도 구경+자릿세가 포함이 되어 있으니까 ㅎ 기분도 낼겸. 

 

특이한 칵테일을 많이 팔고, 컨셉도 너무 특이해서 좋았다. 약간... 고대..문화...에서 볼듯한 토템 같은 그림들과.... 그런 컵.. 등등. ㅎ 나는 시그니처 칵테일인 Jungle Bird 선택.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풀바 칵테일 메뉴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풀바 칵테일 메뉴 

 

자리를 잡고 바라보니 앞에 프라이빗 비치 파라솔들이 쭉~ 놓여있고.. 확실히 모벤픽보다 조용한 느낌. 사람이 많지 않은 느낌이었다.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

 

중간 중간 기둥도 이른 토템 같은 느낌.. ㅋㅋ 템플런에서 본듯한 그런 문양..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비치 뷰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풀바

풀은 작지만 사람도 많지 않고 여유 있는 느낌이었다. 너무 더워서 우리도 그냥 그늘이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와 여유를 느끼며, 칵테일을 마셨다. 세지만 달콤하고 맛있어!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풀바 칵테일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풀바

그렇게 쉬다가, 모벤픽으로 가면서 샹그릴라 호텔의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모벤픽으로 다시 걸어왔다.

 

모벤픽 리조트의 특별한 시간, 초콜렛 아워 

 

보라카이 모벤픽 리조트에서는 매일 오후 5시 마다 로비 근처 초콜렛바 쪽에서 1시간 동안 무료로 초콜렛을 준다. 진짜 무제한으로 준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미리 가서 자리를 잡고 받는 것 추천. 우린 5:15 쯤에 도착했는데 다행이 바깥쪽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안쪽에는 에어컨 바람이 너무 쎄서.. 바깥쪽도 좋았음. 너무 살 찌니까.. 초콜렛은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와서 먹었다. 맛있다. ㅋㅋ 이렇게 대놓고 초콜렛을 먹은건 몇년만인듯 하다. (원래 초콜렛 찾아 먹지 않음) 초콜렛을 사용한 빵 (브라우니 같은) 도 있고, 그냥 초콜렛도 있고. 다양하게 맛있었다. 퐁듀도 있었지만 우린 굳이 안 가져옴. 

 

초콜렛은 무료지만, 음료 같은것을 주문하려면 돈을 내고 주문하면 된다. 여유있게 즐기시는 분들은 커피 같은 것을 시켜서 같이 먹어도 될듯 (단, 시간이 오후 5시여서 난 커피는 스킵했다. 아침이라면 먹었을 듯!!) 그냥 공짜 물만 마시고..ㅎㅎ 30분 앉아서 쉬다가 다시 이동~ 

모벤픽 리조트 초콜렛 아워. 무료로 1시간 동안 초콜렛을 무제한으로 준다.

 

 

모벤픽 풀바 음식 & 모벤픽 레스토랑 '쌈' 

 

아침 조식을 늦게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점심 때는 배가 고프지 않았다. 쉬다가 오후 3시쯤 바에서 칼라마리를 시켜 먹었다. 진짜 존맛탱..넘 맛있었음. 

 

모벤픽 리조트 칼라마리

해가 점점 진다.. 오후 5시부터 자리 잡고 앉아있으면 해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점점 지기 시작함.

 

지고 나서도 남아있는 노을과 파란,보라,핑크 하늘이 너무 예쁘다. 

노을 실컷 구경한 후, 한식/중식/일식이 섞여있는 '쌈'이라는 음식점에 왔다. 한국 음식들도 팔고, 중국음식, 일본음식도 판다. 우리는 중식으로 결정! 스윗앤사워 포크와 하이아니즈 치킨을 시켰다. 스윗앤사워 포크는 탕수육 같은데, 맛이 조금 다르다. 조금 덜 달콤하고 좀더 간장치킨 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맛있게 먹었고, 하이아니즈 치킨도 같이 준 소스와 함께 먹으면 꿀맛이다. 특히 가운데에 있는 마늘 소스.. 밥이랑 비벼 먹어도 핵꿀맛..

모벤픽 리조트 한식 더 쌈 

밥은 하나씩 나왔는데, 뭔가 부족하다 싶어 볶음밥도 시켰다. 배 터져 죽는 줄 알았다. (먹다보니 배불렀음..) 다음 부턴 안 시키는 걸로..

 

먹은 후 잠깐 휴식. 밤에 보는 풀도 여유롭고 예쁘다. 

 

 

이틀 내내 이런 뷰.ㅋㅋ 

모벤픽에서 편하게 쉬고 왔다. 

단점 몇 가지 얘기하자면 화장실이 조금 지저분하다.. 하수구 냄새도 가끔 올라오고;;; 그리고 어메니티로 주는 샴푸/린스 등이 진짜 별루다ㅜㅜ 동남아는 원래 그런듯. 지저분한건 필리핀이라서 그러려니 생각했으나, 나중에 간 헤난 리젠시와 비교했을 땐 모벤픽이 더러운 편이었다. 나머지는 다 좋았음~!

 

 

헤난 리젠시 후기와 선셋세일링 가격, 필리핀 나올 때 공항세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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