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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 여행기

여자 둘이서 부산 1박 2일 맛집 탐험 힐링 여행

by 클레어슝슝 2016. 7. 27.



여자 둘이서 부산 1박 2일! 부산 맛집 투어! 부산 힐링 여행 :) 


한국에 오랜만에 오는 만큼,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싶고 최대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이번엔 친한 언니와 부산에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했다. 부산을 워낙 좋아하는 언니라 자주 가기 때문에, 많은 욕심(?) 없이 맛집 위주로 일정을 정해서 가기로 함 ㅋㅋ 

KTX 부터 일단 맛난 주전부리를 엄청 챙겨서 탐 ㅎㅎㅎㅎ 


(다먹었는데 나중에 내려서 배고파서 진짜 예민해짐ㅋㅋㅋㅋ)




어쩌다보니 우리 둘다 민소매 점프수트 입고, 가방도 스트라이프 가방을 매고 나타났다. ㅋㅋ 전혀 플랜엔 없었는데, 만나서 보니 너무 웃김 ㅎㅎ 언닌 게다가 키도 크고 난 작아서 완전 무슨 커플도 아니고 시스터 같음 



호텔은 아주 버젯 호텔로 잡았다. 하루에 10만원이었나, 그래서 언니랑 나랑 나눠서 5만원씩 냈던 걸로 기억한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호텔로 잡았다.

엄청 꼬지지만ㅋㅋㅋ 돈낸거에 비해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어쨌든 짐 풀고 다시 나옴!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달맞이 고개에 있는 꼴라메르까또로 !! 가로수길인가 어딘가에 있다고 알고 있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부산 올때마다 오는 .. 그리고 음식은 비싸지만 너무너무 맛나서 매번 올때마다 감동 먹고 가는 (배경이 한목 하지만) ㅎㅎ


가자마자 식전빵 + 아이스 아메리카노 


창가에 자리가 나서 자리를 옮겼다.

우리가 시킨건 ㅋㅋ 이번에 새로 나온 영평도 꽂게 로제 파스타와 무슨 하몽 피자였나.. 기억이 안난다. 저번에 왔을 땐 라구 ? 볼로네제? 먹었던 것 같았는데 그것도 엄청 맛있던 걸로 기억한다. 



게가 파스타를 토하고 있는 것 같지만..ㅋㅋ 비주얼 일단 인스타그램용으로 딱! 

게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소스가 엄청 맛났구 진짜진짜 흡입! 내가 로제 파스타 좋아해서 진짜 넘 맛있었다. 게는 더 파먹을 수 있었는데 먹기 너무 귀찮암......


요건 하몽피자 (맞나?) ㅎㅎ 이것도 늘 먹던대로 맛있음.

이 피자를 저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남!

캬캬



다 먹고 소화 시킬겸 달맞이 고개를 내려왔다. ㅋㅋ 해운대까지 걸어 내려와서 언니가 넘 피곤해 했는데, 

어쨌든 걸어 내려왔고 소화가 다 되었고 우린 다음 맛집으로 고고

다리집!! 


예전에 몇 십년 전에 포장마차였는데, 밖에서는 사람들 앉아있는게 다리 밖에 보이지 않아서, 다리집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고, 떡볶이와 오징어 튀김이 유명한데 (특히 오징어튀김) 가격은 분식이다 보니 비싸지 않다. 옆에는 장난감들이 막 전시되어 있는데 뭔가 이상함..ㅋㅋㅋ 인테리어 이상해....

물떡볶이라 엄청 큰 말랑말랑한 가래떡에 떡볶이 소스가 뿌려져있다. 가위로 알아서 잘라 먹어야함. 

그리고 오징어튀김도 진짜 바삭바삭 맛남! ㅋㅋ 기름맛...ㅎㅎㅎ 맛있어..

저것도 잘라 먹어야함. 



짜잔. 자르고 나서 우걱우걱 짱맛남 



그다음 우린 너무 배가 불러 터질 듯해.. 원래 먹으려던 회를 먹지 않고..ㅋㅋㅋ (내일로 미룸)

센텀시티를 갔다. 센텀시티에서 샤핑좀 하고, 커피좀 더 사마시구~ 돌아다녔다

(언니 신발이 부러져서 어쩔수 없이 슬리퍼를 사러 감) 

그리고 바로 다시 하야트 꼭대기 바에 갔다!


커플끼리 왔어야 했는데 우리처럼 샌들에 점프수트 입고 저렇게 로맨틱한 바에 가다니..ㅋㅋ 

어쨌든 맛있는 칵테일 2개 시켜서 (진짜 맛있었음) 너무 맛나게 먹고, 

좀 얘기하다가 사람들 구경하고.. 그리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렸는데, 늦은 시간 이어서 택시가 안 잡혀서 진짜 고생했다 ㅜㅜ 



요란한 컵에 나왔지만 어쨌든 이 칵테일 진짜 깔끔하고 (너무 단 설탕맛 나지 않고) 맛있었음. 


재즈 연주도 하고 ㅎㅎ 멋짐 멋짐 

근데 우리 너무 어린데 여기 와서 진짜 ㅋㅋ 좀 안 맞았음. 약간 30대 언니 아저씨들 오거나 혼성 모임이 많았음....

우리가 에너지가 조금 넘치는 20대였다면 클럽을 일정에 껴넣어서 갔을텐데..ㅋㅋㅋㅋ

힘들고 그냥 뷰 보고 싶어서 하야트로 정함! ㅠㅠㅋㅋ 

그리구 다음날에 빡세게 더 돌아다니고 먹고 바로 서울로 가야했으므로!



그렇게 얌전히 하야트에서 칵테일 마시고 택시 겨우 잡아서 와서 푹~자고 늦게 일어난 다음 날 아침! 

우리 호텔 뷰 ㅋㅋㅋㅋ 구리지만...ㅋㅋ 낫뱃...ㅋㅋㅋㅋ 



바로 우린 동백섬에 가기 위해 나왔다.

나와서 일단 투어를 하기 전에 이 베키아에누에보 커피숍에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샌드위치 한개를 사서 우걱 우걱 흡입을 했다. 그리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뷰가 넘나좋은것

주문하다가 우리 reflection이 너무 예뻐서 찍음 ㅋㅋ 분위기있다 ㅋㅋ 언니랑 나 ㅎㅎ



동백섬 고고!

햇빛이 짱짱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 예뻤다. 동백섬은 처음 와봄!! 

파노라마 사진도 찍고 ~ 햇살도 보고 바다도 보고 산책도 하고 기분 좋음~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맡겨놓은 짐을 받고, 회를 먹으러 회센터로 고고 ㅎㅎ

가방 두개는 같이 놓으니 더 귀여움 ㅜㅜㅋㅋ

진짜 어떻게 우리 둘다 비슷한 스트라이프 가방을 가져올 생각을 했을까 ㅎㅎ



회센터 도착! 밀락 회센터인가.. 아무튼 거기 유명한 거기다.

난 아줌마들이 막 호객행위하고 난 거절하는 능력도 없고 가격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런 곳에 가면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어케어케 언니가 잘 해서 그냥 농어회 약간 깎아서 샀다. (원래는 깎은게 아니라 그냥 원래 가격이었겠지만 ㅜㅜ)

무슨 멍게 해삼 주신다 했는데 난 그런거 너무 안 좋아해서 산낙지 달라고 외쳤고 ㅋㅋ 산낙지 한마리 주셨다. (아줌마가 나 짱 싫어하는 표정으로 쳐다봄.)


농어회 후루루 챱챱 흡입하고, 매운탕까지 1인분 시켜서 국물도 맛보고,

계산하고 바로 부산역으로 고고고고 ~ 택시타고 그냥 갔다 귀찮아서 ㅋㅋ

조금 일찍 도착했으나 부산역에서 그냥 커피좀 마시고 쉬다가 ,  KTX 타고 바로 서울로 슈웅 


서울에 도착했는데 넘 피곤하고 배도 허기졌는데, 언니는 분당으로 가야했는데..ㅋㅋ

가기 전에 내 호텔로 갔다가 택시 타려다가, 배가 고파서 다시 현대백화점으로 들어가서 또 엄청 사먹었다. ㅋㅋㅋㅋ

완전 feasting! ㅋㅋ 유명하다는 닭갈비 사고, 고로케인가 그것두 사구, 이것저것 사서 꾸역꾸역 먹고 집에 겨우 들어감. 



후아 이번 부산 여행 하면서 진짜 먹느라 힘들었는데 완전 제대로된 먹방 투어였다 ㅋㅋ 사실 더 먹고 싶은게 많았으나 시간과 우리의 위는 한계가 있었으므로 ㅜㅜ 1박 2일에 이정도 먹은건 많이 먹었다 생각하고 만족함..ㅎㅎㅎ

여자 둘이서 부산 1박2일 여행 ! ㅋㅋ 따라해보아요 !

물론 여름에 가면 일정에 클럽도 꼭 껴서 가야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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