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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 FOODIE

[필라델피아 맛집] 맛도 분위기도 최고인 쿠바 음식점 Cuba Libre!

by 클레어슝슝 2014. 8. 2.




오늘은 필라델피아 Old City 에 있는 맛집 소개해드릴게요~

유펜 캠퍼스나 센터 시티 중심에는 떨어져 있지만 Penn's Landing 이나 유적지인 historical sites (i.e. Independence Hall, Liberty Bell, 등) 에 가까운 Old City에 있는 맛집입니다. 동네에선 유명한 쿠바 음식점이라고 소문이 나있어서 항상 사람이 끊이지 않은 쿠반 음식점 입니다. :)




이름은 Cuba Libre Restaurant & Rum Bar (쿠바 리브레)

위치는 2nd and Chestnut St. 쪽에 있어요. 

웹사이트: http://cubalibrerestaurant.com/i/philadelphia/ 





**참고로 미국에선 나이가 만 21세가 아니면 술을 주문 할 수 없구요, 까다롭기 때문에 나이가 훨씬 넘더라도 신분증 꼭 지참하셔야 해요. **




쿠바 리브레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라서 멀리서 친구들이 필라델피아 놀러 오면 데리고 가는 음식점이에요! 흐흐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건 식전빵으로 주는 바삭한 얇은 빵과 망고버터!!!!  대박 .. 이거 먹으려고 오는듯



그리고 좋아하는건 쿠바 음식점 & 바에 가면 꼭 먹어야할 칵테일 종류 ㅎㅎ 망고모히또, 그냥 모히또, Caipirinhas 등 여러가지 칵테일 >< 너무 맛있어요 크하하하





"Caippy Hour"은 매주 월~금 5-7pm!

Caippy Hour이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5시에서 7시 사이에 음식점을 방문하면 Bar에서 happy hour처럼 "Caippy Hour"이라서 안주거리와 술을 싸게 팔아요 :) 정해진 메뉴에서 골라서 마시면 되는데 보통 $4~$5 Bites라고 간단한 사이드 음식도 있고 $4 짜리 와인 한잔 이나 맥주한잔도 있고, $5 짜리 칵테일과 상그리아들이 있어요. 후훗 그래서 시간 내서 일찍 가면 술이랑 간식거리도 싸게 먹을 수 있고.. 간식 여러개 시키면 식사 대용으로도 굿이죠. 





일단 Caippy Hour 때 먹은 음식들 사진 나가요 ~~




위에 있는 건 감자 튀김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두꺼워서 폭신폭신하고 먹으면 포만감이 오는 그런 느낌이에요. 감자의 맛이 느껴지는 ㅎㅎㅎ 근데 사실 저 감자보다 찍어먹는 소스가 진짜 진짜 맛있어요. 약간 sour cream 이랑 바질? 파슬리? 뭔진 모르겠으나 그런거 섞은 그런 고소하면서 사워크림 같은 맛이 나는... 감자를 찍어먹으면 진짜 맛이써요 ㅠㅠ 더 대박인건 저게 5불인가 밖에 안한다는거 ㅜㅜ!!!!





이건 Caipirinhas 인데 카이피리나스? 발음이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으나 저는 '홈메이드 카이피리나 인퓨젼' 이라는 라임하고 과일 즙? 같은게 섞인 살짝 달콤한 과일 맛이 나는 칵테일을 시켰어요. 큐반 Cachaca라는 술을 base해서 만든 칵테일이래요. 그리고 caipirinha는 브라질의 네셔널 칵테일 종류라네요 ㅋㅋ 쿠바에서도 많이 마시나봐요. 살짝 쌨지만 일단 맛있었음!!!! :) 





이것도 무슨 돼지고기인가에 바나나같은 plantain 같은게 올라가있는 안주용 dish였는데 어떤 맛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감자보다 임팩트가 없었던 ... ㅋㅋㅋ 





이건 $5에 마신 상그리아! :) 쿠쿠쿠 저는 레드와인 향이 아주 많이 나는 상그리아를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랬지만 좋아하는 친구들은 여기 상그리아 괜찮다구 하더라구요. 





자 여기까지 Caippy Hour에 Bar에서 먹고 마신 것들이구요. 여기 밑에서부터는 15 Tastes of Cuba (큐바의 15가지 맛) 이라고 불리는 세트메뉴를 소개할게요. 한 세트에 $35.95 이구요 (Tax + Tip 제외), 여기에선 1인분 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한명이서 다 먹기엔 너무 많아요. (물론 앞에 소개드렸던 bar 음식 먹지 않고 이것만 먹으러 가는 날 기준으로 말씀드리는거구요.) 그래서 둘이 가면 하나만 시키고 칵테일 두잔 시켜서 먹으면 매우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온답니다 :) 





<15 Tastes of Cuba>


자...

아래는 아까 잠깐 언급했었던 식전빵과 망고버터... !!!!

버터에서 망고향이 나요!! ㅠㅠ 저 따뜻하게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빵에 저 망고 버터를 발라 먹으면 대박 ㅠㅠㅠㅠㅠㅠ 저거 제조법 알아내서 한국 가져와서 팔고싶다는 ㅠ_ㅠ 헝헝헝 

망고 버터 다 먹어서 리필해달라고 하면 해줘요 ㅋㅋㅋㅋ 빵은 해주는지 안 해줬는지 까먹었지만.. 







Mariquitas Cubanas



위의 망고버터 & 빵을 먹고 있다 보면 곧 감자칩/바나나칩 같은 왼쪽에 있는 저런 chips  같은 것들이 나오고 찍어먹을 수 있는 세가지의 양념? 이 나와요. 참치+가지 샐러드 (Haitian eggplant salad), 큐바리브레 살사라고불리는 매운 소스 (Cuba Libre salsa), 그리고 블랙빈으로 만든 허머스 (black bean hummus)가 나오고요. 세가지 양념을 섞어서 쌈에 찍어먹는다는 느낌으로 저 칩에 올려서 먹으면 굿이에요. ㅎㅎㅎ 저 칩은 바나나 맛 나는 것 도 있고, 감자 맛 나는 것도 있고. 정확히 정체를 모르겠으나 Plantain하고 Malanga라는 칩이래요. 그런 느낌이에요.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게 부서지고.. 개인적으로 저 참치가 너무 맛있어서 저기에 매운 빨간 소스를 얹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흐흐흥 





그 다음 메뉴는~ more 에피타이져!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이렇게 작은 사이드가 네개가 나와요. 




1. 고로케 같은 거에 치즈소스뿌리고 양파 얇게 썰어서 튀긴거가 올라가있는  Papas Rallenas (맨 왼쪽)

2. 아보카도 살사 소스와 함께 나오는 칵테일 슈림프인 shrimp ceviche (맨 윗 쪽에 있는 동그란 bowl)

3. Malanga Fritters라고 불리우는 쿠바의 전통 스트릿푸드인데 바삭하게 튀긴 타로하고 (보라색 고구마 같은...) culantro라고 불리우는 야채를 샐러드 처럼 버무려서 같이 나옴. (맨 오른쪽)

4.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Empanada 엠파냐다 인데 치킨에 옥수수하고 치즈를 곁들이고 찍어먹는 사워 소스와 함께 나오는 디쉬 (맨 밑)



다 맛있었지만... 저는 고로케가 제일 맛있었어요 ~~ :) 근데 정말 다 맛있었요 ㅠㅠ 쿠바 음식이 한국 사람 입 맛에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함 ㅜㅜ  





여기서부터 Main Entres 음식!

저렇게 세개의 다른 종류 음식과 세개의 bowl에 담겨진 음식이 세트로 나와요. 저 네모난 길쭉한 접시에 나온 세가지 음식이 메인 앙트레이고 동그란 볼에 있는 건 사이드라고 볼 수 있어요.




1. Churrasco a la Cubana 는 그릴드 스커트 스테익이 Chimichurri 라는 소스에 양념되어 나오고, 파슬리, 레몬 & 양파 소스가 위에 뿌려져서 나오고, 버섯이 들어간 샐러드 같은 것이 얹혀서 나와요. 작은 양이긴 하지만 스테이크 이기 때문에 스테이크 써는 칼로 잘라서 먹어야해요. 손바닥보다 작은 양이지만 정말 맛있고 소스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맛임 ㅠㅠ 샐러드의 야채 텍스쳐와 고기의 육즙, 고기 양념, 그리고 뿌려져있는 레몬 소스... 이렇게 합쳐지면 입 안에서 조화가 장난 아니에요. 여러가지 맛과 텍스쳐를 한 번에!!


2. Mango Mojito Shrimp 는 망고 모히토 새우!! 라고 하는데 큰 새우와 버섯 그리고 bok choy라 불리우는 청경체가 같이 나와요. 소스가 레드 카레-망고 모히토 소스라네요. ㅎㅎ 이것도 마찬가지로 복잡한 맛이 나고 맛있었어요. 카레 향이 살짝 나는 새콤달콤한 소스와 야채와 슈림프의 조합.... 다시 생각해도 침나온다는 


3. Mahi Mahi (마히마히)는 생선종류중 하나인데 오븐에 쪄서 나오는 듯한 그런 텍스쳐였고 약간 짜장? 같은 맛이 나는 검정소스에 버뮤려진 밥알들과 같이 나왔어요. 그리고 정체 모를 또 여러 맛이 나는 소스들.



메인이라 그런지 디자인도 예쁘고 다양한 소스와 야채 등의 조합으로 승부를 거는 그런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저 세가지의 메인과 옆에는 밥과 큐반 블랙빈이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블랙빈이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 메인도 메인이지만 블랙빈 계속 퍼먹었어요 ㅠㅠ 그리고 달콤한 plantains인 바나나 계열 종류의 열매를 튀긴건데 그것도 필리핀에서 먹는 맛 같이 맛있었으나 배가 불러서 먹기 힘들었어요. ㅋㅋ 





Desserts! 디져트!!!! 꺅 




두가지의 디져트인데요,

Cuban Flan은 바닐라 커스터드 하고 시트러스 샐러드라는 자몽과 오렌지가 옆에 같이 나오는 거구요. 푸딩 같은 타입입니다. flan 이 뭔지 아시는 분은 다 아는 그런 맛이에요. 근데 시트러스 소스와 과일이랑 같이 먹으니까 더 상큼~

Tres Leches는 바닐라 스폰지 케이크인데 dulce de leche 소스에 폭 적신 스폰지케이크에요 :) 위에는 모카 무스가 올려져있구요. 



달달하고 폭신 촉촉 ㅋㅋ 처음에 먹었을땐 축 적셔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먹다보니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달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dulce de leche 맛도 나고~



밑에 사진은 시트러스가 플란에 올려져 나왔을 때 사진이에요 !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망고 모히토~ ㅋㅋ 

15 tastes of cuba 세트에는 포함되있지 않고 따로 시켜서 마셨어요! 

진짜 열대야 나라에서 먹는 망고 맛이고 되게 달달해요. 

한 14불이었던가.. 비쌌긴 하지만 보통 칵테일이 그 정도 가격 하니까요!

근데 배불러서 모히토 다 먹기도 진짜 배 터질정도로 힘들었어요 ㅠㅠ





진짜 많죠? ㅜㅜㅋㅋ 40불정도로 저렇게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니.. 그것도 두명이서! 그럼 20불 + tax + tip 이랑 칵테일 비용만 내면 되죠~ 그런데 음식의 맛과 퀄리티와 양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처럼 정말 맛있구요. ;) 분위기도 정말 좋아요 흐흐 




웹사이트에서 15 tastes of cuba 메뉴 스크린샷 해왔어요! 화질이 안 좋네요 ㅠㅠ 죄송 





필라델피아에 가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하고 싶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 

마이 페이브릿 레스토랑 ㅋㅋ >< 



OpenTable 웹사이트에서 250명정도의 리뷰어가 5점 만점 중 4점을 주었어요. 

맛있는 쿠반레스토랑~~ :) 

예약 안 하고 walk-in도 받는답니다.



단언컨대 Cuba Libre는 필라델피아의 대표 맛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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