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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정보

SAT 공부는 언제? 시험은 언제? College Application 준비 Tips & 스케쥴 타임라인

by 클레어슝슝 2013. 8. 19.



미국 대학 준비 방법


  • SAT는 언제 공부해야할까요?
  • SAT시험은 언제 쳐야할까요? 
  • SAT 2 는 어떤 과목을 언제 봐야할까요?
  • AP는?? 
  • 커먼앱 에세이는? 
  • 추천서는 언제 어떻게 누구한테 받아야 할까요?







SAT는 언제 공부해야할까요?


외국애들은 영어를 워낙 기본으로 잘 하고 영어 책을 많이 읽으니까 SAT를 더 짧게 공부하고 시험을 쳐도 왠만큼 점수가 나오지만, 한국인이기 때문에 아무리 영어를 유창하게 해도 영어 글을 빨리 읽지 못 하거나, 문학적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시험 (test-taking)에 소질이 없다면 점수 따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미국 학생들도 평소에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고 문법도 학생들이 평소에 가장 많이 틀리는 것들 위주로 만들었기 때문에 SAT에서 점수 받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당연히 미국에서는 SAT를 대학 입학 지원 할 때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ACT점수를 보는 데도 있지만 SAT가 더 보편화되있는듯)


그래서 저는 9학년 때 부터 차근차근 준비 했답니다. 원래 영어로 고전 책을 많이 읽었어야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에 많이 후회를 했어요. 일단 저는 단어를 많이 많이 외우고 SAT writing 섹션에 나오는 문법을 패턴으로 나눠서 외우면서 공부했어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에세티 공부를 11학년에 시작해서 그때 시험 보고 한방에 끝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ㅠㅠ 만족 하는 높은 점수가 나왔겠죠? ㅜㅜ 그래도 자신이 만족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점수를 잡고 거기에 맞춰서 공부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목표를 아주 높게 잡았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했었구요.


아래는 제가 공부한 타임라인이니까 모범 답안은 아니구요.. 저같이 공부한 사람도 있었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정보 공유하는 겁니다. 공부 잘하면 일찍 봐서 미리 끝내두 되는거고... 조금 더 늦게 시작했는데 잘 나올 수도 있는거죠 :) 



구체적인 대학 prep 스케쥴(Timeline):

  • 9학년 겨울 방학 떄 SAT캠프를 참여해서 2주동안 공부했었구요. (그떈 어차피 제가 처음 해보는 거고 잘 못하니까 그냥 겨울 방학도 짧으니까 캠프 퀄리티가 그리 입증 되지 않은 캠프였지만 가게되었습니다)
  • 9학년 끝나고 10학년 되기 전 여름에 중국어 캠프로 베이징에 한 달 동안 갔다왔어요. (나중에 중국어 수업을 계속 들으면서 SAT2를 중국어도 보게됩니다)
  • 10학년 겨울 방학 친구들 몇명하고 그룹 과외를 하면서 SAT공부를 했었어요. (약 3-4주) 그 때 무서운 선생님을 만나셨는데 혼나지 않으려고 엄청 열심히 했고, 매일 SAT문제 형식으로 되어있는 시험으로 단어 테스트를 하고 에세이 쓰는 연습도 많이 했어요. 에세이는 많이 써보고 어떤 타픽이 나와도 쓸 아이디어와 supporting examples 를 쓸 수 있도록 해야해요.
  • 다시 10학년 2학기 시작 하고나서는 계속해서 단어를 자주 외웠어요. 학기중에도 공부를 계속 하지 않으면 다시 까먹거든요. 
  • 10학년 2학기 말 5월달에 SAT2 Math 수학 level 2를 봤어요. 또래에 저 혼자만 10학년 2학기때 봐서 800점은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왠만큼 높아서 만족했습니다. (얼마정도 높으면 별 차이 안난다네요 엔지니어링 스쿨 지원하는거 아니면 -- 엔지니어링에서도 그렇게 몇점가지고 차별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11학년 되기 전 여름에 SAT과외를 한 달 동안 다시 한 번 하고, 학기 준비를 위해 칼큘러스 공부도 했어요. 봉사활동도 3주정도 했구요.
  • 11학년 학기 들어가서 IB공부를 하면서 정신없게 지내다가 10월달에 SAT1 시험을 봤어요. 물론 낮게 나왔지만 연습삼아 봤어요
  • 11학년 11월에는 SAT2 Chinese with listening을 봤어요. 괜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리스닝이 제공되는 달이 있고 제가 알기론 랭귀지랑 다른 시험이랑 같은 달에 신청이 안 된다고 알고있는데... 잘 계획하셔서 봐야할 것 같아요)
  • 11학년 12월에도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단어를 따로 공부하면서... 과외를 한 2주간 받은 것 같아요. 
  • 그리고 요맘쯤 대학 지원할 때 첨부하려고 제 특기인 플룻 연주를 2곡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녹음을 했답니다. 커먼앱에 첨부하는 부분에 제 유투브 동영상 링크를 넣었어요. 요즘은 CD 보내면 잘 안 받는다고 해서...
  • 11학년 2학기 말, 5월에 SAT2 Biology 생물 (ecology) 봤는데 아무래도 공부가 부족해서 700점이 살짝 안 넘어서 시간 되면 나중에 다시 보려고 결심했습니다.
  • 같은 시기, 11학년 2학기 말, 5월에 AP Calculus AB와 AP Microeconomics를 봤습니다. Calculus는 AB라 그런지 당연히 5점 나왔구요.(IB math 때문에 계속 공부는 하고 있었던 거고 수학과외로 AP calc 실전 문제 몇번 풀어봤어요.) Econ은 제가 IB이콘을 너무 잘한다고 착각에 빠져있어서 AP책으로 공부를 안 하고 봤더니 4점이 나왔어요. ㅋㅋㅋ 여러분은 미리미리 AP책으로 공부하세요..ㅠㅠ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그 때는 카플란 꺼가 제일 실전 시험이랑 비슷한 문제들이 많더라구요. 바론스는 너무 어려운 문제만 많다구 들었어요. 
  • 12학년 되기 전 여름엔 서울에서 SAT실전 수업? 매일매일 테스트만 보는 학원 한 달 다녔어요. 시험을 잘 못 보는 스타일이라.. 시험 보는 스킬이 필요했거든요. 
  • 12학년 여름에 또 칼리지 에세이 준비 많이 해서 커먼앱 에세이 아이디어 짜내고, 드래프트를 두-세번 고쳐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미리 계획해두었던 IB Extended Essay 리서치 타픽에 대해 조사를 하고 first draft를 만들어 갔답니다. 학기가 시작하면 칼리지에세이에, EE, 수업, SAT등 해야할게 너무 많기 때문에 (특히 12학년은) 미리미리 많이 준비 했습니다.
  • Early를 지원하려면 추천서12학년 1학기 시작하자마자 나를 잘 아는 선생님, 특히 내가 점수를 잘 받는 수업을 가르치는 분 중에 나를 제일 예뻐하는 선생님 2명을 골라서 써달라고 부탁합니다. 말로 해도 되지만 간단하게 편지를 써서 프린트해서 초콜렛같은거랑 같이 전해주면서 부탁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원하는 데드라인도 주면 좋고 중간중간에 리마인드 해드리는게 좋아요. 
  • 12학년 10월에 SAT를 봤는데 그냥 그럭저럭..ㅠㅠ 원하는 점수는 아니었지만 다른 친구들 비교하면 괜찮은 점수에 속했죠. 그치만 12월달에 다시 보려고 했습니다.(그래도 학기중에 공부 많이 못 한거 치고는 괜찮아진 것 같아요. 오랫동안 공부하다보니까 단어들이 이제 제 단어들이 되어버리고 IB공부하면서 배운 지식이 많다보니까 사고력이 늘고 어려운 타픽의 글도 이해하기 쉬워지는 것 같아요)
  • 그 와중에 계속 칼리지 커먼앱 에세이를 한 10번 넘게 고쳤습니다. 아는 선생님 분들한테 다 보여드리면서 어떻냐구 물어보고 선배들한테도 보여줬어요. 엄마랑도 내용면에서 많이 상의를 했습니다. 여러번을 고친 후에 마음에 드는 감동적이고 문법은 물론 매끄럽고 표현력이 좋은 문장들로 구성한 탄탄한 에세이가 완성됬어요. 그리고 그와중에 또 얼리에 넣을 에세이 두개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12학년 11월 1일 까지 얼리로 정말정말 가고 싶었던 대학에 지원했습니다. (Early Decision)
  • 12학년 11월에 SAT2 Biology 다시 봤는데 점수 50점 올렸습니다.ㅋㅋㅋㅋ 이게 중요할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봤어요 ㅠㅠ.... 
  • 12학년 12월에 SAT1을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봤습니다. 점수는 한 80점 정도 올른 것 같아요. 만족합니다. 더 잘 했었으면 좋았겠지만.. 운도 조금 있었던 것 같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12학년 11월달 SAT 2 biology점수가 보내지기도 전에, 12학년 12월달에 본 SAT 1 점수가 나오기도 전에 얼리로 넣은 대학에서 합격 발표가 났어요 :))) 너무 기분 좋았구.. 그래서 그 때부턴 모든 것을 놓았죠 ㅋㅋㅋ 대학 에세이도 여러게 준비하고 있다가.... 다 때려쳤죠 ㅎㅎㅎㅎㅎ 음하하하하 

다른 친구들은 12학년 겨울 방학 때 에세이 쓰느라 고생하고, 그리고 1월달 시험 또 본 애들도 있어요. 보고 나서 점수는 나중에 보내도 되니까요 ㅎㅎ 

그래서 생각이 드는 건데, 학점이 좋고, 과외활동 열심히 해서 리더쉽 많이 보여주고, 다양한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에세이가 정말 좋다면... 에세티가 탑이 아니어도 아이비리그는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2000~2200대 나와도 아이비리그 갈 수 있어요 다른것들이 다 받쳐준다면 ㅎㅎㅎ 운도 정말! 중요하구요. 어떤 분은 2000 이하였는데도 붙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정말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 모르겠는 미국 대학교들... (같은 학교에서 그 학교를 많이 지원 하게 되어도 붙을 확률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아요. 아무리 잘해서 2300 이상이 나오더라도 하버드같은 학교가 같은 고등학교에서 그렇게 잘 하는 애들 10명을 뽑진 않잖아요.)

그리고 Early로 넣는 것이 레귤러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왜냐면 하버드 넣는 애들이 타겟이나 세이프티로 낮은 학교를 주르륵 넣으니까 걔네들보다 못 하는 사람들은 더 들어가기 힘든거에요.ㅠㅠ  그러니까 왠만큼 가고싶어하고, 그리고 될 가능성이 60%보다 높은 곳에 얼리로 지원 하는 것이 나중에 덜 고생하고 좋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붙어도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뭐 나중에 자신과 타협은 하겠지만...) 일단 마음에 드는 학교여야겠죠? 


그리고 IB하다보면 AP는 그닥 필요하지 않아요. IB로 왠만큼 인정해주니까요. (predicted score이랑 학점 많이 본다네요) SAT도 minimum number 만 보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중요한점은 학교에서 어떤 에세티 2 과목을, 몇가지를 원하는지 알아봐야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언어쪽에서 한개를 보고 나머지 과목에서 2개를 봐야 한다고 해서 (must 였는지 strongly required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맞춰서 봤거든요. 


아참! 그리고 저는 언젠가 토플(TOEFL)도 봤어요. SAT 리딩 점수가 몇점 이상이면 안 봐도 된다고 하는 학교들도 있는데, 혹시 몰라서 (안 넘을까봐 ㅋㅋㅋ) 봤습니다. 공부 1주일 정도 하고 봤는데 그냥 왠만큼 괜찮게 나왔어요. 지금 제 친구들하고 얘기하면 외국에 살다온 사람으로서 굴욕의 점수가 될 수 있다는.. (왜 만점이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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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9학년 겨울 방학 : 에세티 캠프 3주 

10학년 전 여름 방학: 중국 1달

10학년 겨울 방학: SAT 1 과외 2-3주

11학년 전 여름 방학: SAT 1 과외 1달

11학년 겨울 방학: SAT 1 과외 2-3주

12학년 전 여름 방학:SAT 1 실전 시험 연습 학원 1달 (매일매일 모의시험)


10학년 2학기 5월:  SAT 2 수학  

11학년 1학기 10월: SAT 1 첫번째

11학년 1학기 11월: SAT 2 중국어

11학년 2학기  5월: SAT 2 바이오, AP Calculus AB, AP Economics

12학년 1학기 10월: SAT 1 두번째

-----여기까지 Early 지원한 곳에 들어간 점수---

12학년 1학기 11월: SAT 2 바이오 두번째 

12학년 1학기 12월: SAT 1 세번째




유학 관련이나 College Prep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답글이나 방명록으로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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