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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 여행기

뉴욕 맨하탄 탐방 Day 2: 5th Avenue,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모마 (MoMA)

by 클레어슝슝 2014. 6. 16.

뉴욕 탐방 Day 2! 

5th Avenue, 센트럴 파크, 모마 미술관 구경~


오늘은 많이 걸을 작정하고 운동화를 신고 나왔어요~ 


아침을 간단히 숙소에서 먹고 나와 센트럴파크까지 산책을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모마 근처에서 내려서 (MoMA 위치: 53rd st. between 6-7 Ave.) 센트럴파크까지 걸어갔어요.


가는 길은 명품 쇼핑 거리로 유명한 5th avenue 를 둘러보면서 걸어갔죠. 

Prada, Tiffany, Louis Vuitton, Gucci 부터 H&M, Zara, 애플스토어까지... 다양한 삽이 많아요. 

49street에서 60street사이에 특히 특히 럭셔리 샵들이 많아 5th avenue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쇼핑 거리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아래 사진은 트럼프 타워~ 빌딩이 특이해서 사진 찍어봤어요. 

 


보시다싶이.. 뉴욕의 노란색 택시가 (yellow cab) 보여서 누가 봐도 뉴욕인 줄 알겠네요~




이렇게 걸어 센트럴파크까지 걸어갔습니다! 

센트럴파크는 59가부터 110가까지, 그리고 5th avenue부터 8th avenue까지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뻗어있어요. 

어마어마하게 큰 공원이죠! 1857년도에 오픈한 공원이래요. 

영화 '나홀로집에'에도 나왔었고 다른 많은 영화에도 나왔었어요.


저희는 그냥 센트럴파크가 대충 어떻게 생겼나~~  하고 보려고 

모마 미술관이 있는 53가에서 가까운... 59가쪽으로.. 센트럴 파크의 남쪽 끝으로 걸어갔습니다.


센트럴파크 웹사이트도 있네용: http://www.centralparknyc.org


걸어가시는 엄마의 뒷모습 찰칵찰칵



사람들이 여유 넘쳐보이고,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도 많았으며 저희처럼 그냥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아이들 데리고 (유모차 끌고) 나온 멋진 뉴요커 '아줌마'들도 많이 봤구요 ㅋㅋ



아침에 신나서 셀카도 1장 ~ 




센트럴 파크에서 보이는 뉴욕 빌딩들!

하늘도 구름한점 없고 정말 날씨가 끝내주네요.

선글라스 가져올껄... 계속 후회했어요.

사실 눈 수술까지 해서 눈부셔서 죽는 줄 ㅋㅋ 눈 못 뜨고 다녔어요ㅠㅠ



빌딩들이 너무 많고 관광객이 매일 있고.. 

더러운 길거리가 많은 삭막한 뉴욕에서 이런 쉴 수 있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깨끗한 공원이 있다니.. 

 다행인 것 같아요. 




위의 사진 처럼 마차로 공원 주변을 투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해주고 있더라구요.

다리 아프신데 한 번 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거 타고 다녀도 될 듯.

근데 말똥냄새 나더라고요..ㅋㅋㅋㅋ

말 근처에만 가도 힘들었어요. 냄새에 민감해서 제가..  


센트럴파크 입구에서 찰칵 찰칵 

나무 + 멀리 보이는 뉴욕 빌딩들.. 

나름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여기서 찍었어요 ㅋㅋ 

 




너무 깊이 공원으로 들어갈까봐 급 유턴해서 공원을 빠져나왔어요. 


다시 모마쪽으로 걷다가 유니클로가 보이길래 유니클로에 들어가봤습니다.


여기 유니클로는 flagship store이라서 그런지 엄청~ 크고 

한국에 있는 유니클로보다 훨씬 더 크고 화려하게 장식되어있었고요, 

3층인가 어딘가에 스타벅스도 들어와있고 쉴 곳도 있을 정도로 매우 크고 볼게 많았어요.


특히 이번에 모마랑 같이 collaborate해서 그런지 

모마에 피쳐 되있는 작품/작가들의 디자인을 사용해서 티셔츠를 만들어서 팔더라고요! 

관심있는 작품이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한국에서도 팔고 있으니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으리으리한 유니클로를 돌아보고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쉬다가

모마로 출동 ㅋㅋ 

바로 근처임!! ㅋㅋ




모마는 예전에도 학교 다니면서 왔었는데 

엄마는 처음이니까~ 다시 갔어요.


모마 웹사이트: http://www.moma.org

주소: 53rd st. & 5-6th avenue

입장료: 성인 ($25), 학생 ($14), 어린이 (공짜)

hours: 10:30am - 5:30pm (금요일은 오후 8시까지)


현대카드 보여주면 공짜라네요. 현대카드 없어서 그냥 학생할인 ㄱㄱ 

저는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하고 갔어요. 

아침 오픈할 때 가면 사람이 제일 많다고 들어서, 일부러 티켓 미리 사서 점심 쯤에 갔지요~ 



오디오 가이드 다 들을 시간도 없고... 

사실 하나하나 작품 뜯어보는건 불가능하고 지치니까, 

유명한 작품들 몇개만 열심히 보고, 신기한 작품들도 보고, 사진도 찍고...

제가 아트히스토리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총동원해서 설명 더 해드리고 ㅋㅋ 

그렇게 한 1시간 반-2시간 정도 보고 나왔습니다. 후훗 



아래는 유명한 반고흐의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에) 입니다.



밑의 사진은 재밌다고 생각한 작품 ㅋㅋ 



앤디워홀 작품! Campbell Soup





미국은 나이 많으신 아저씨/할아버지, 아줌마/할머니들도 문화생활을 열심히 하신다는 것이 너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미술관은 물론이고 각종 박물관도 방문해서 작품들을 정말 유심히 관찰하시고, 노부부가 손잡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러 오시고~ 그런 면에선 미국이 선진국이라고 느껴지더라고요.  



모마 다 둘러보고 샌드위치 하나 사먹고 필리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갔답니다. 

메가버스를 타고 필리로 슝슝~~ 


다음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러 또 뉴욕을 오기 때문에 이번엔 여기까지! 

뉴욕 여행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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