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 인턴

휴학 & 인턴

이제 3학년을 마친 나. 

다음 한 학기동안 휴학을 하기로 결정했다. 휴학을 해도 어차피 4년 안에 졸업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학기 조기졸업보다 휴학을 택했다. 요즘 다들 휴학을 하는 추세라니까 나도 은근슬쩍? 휴학 하는 동안 가족들이랑 좀 더 많이 시간을 보내고 인턴 경험을 쌓고 쉬거나 여행도 갔다오기 위해서 휴학을 결정하게 되었다.

다음주부터 모바일 앱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플랜이 바뀌어서 컨설팅 회사에서 Research Assistant (RA)로 일하게 되었다. 뽑혔다는 것에 기쁘고 들뜨기도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걱정도 된다. 내가 그 회사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엄청난 양의 업무와 긴 working hours를 잘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또 바보같긴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정장은 인터뷰용으로 산 옷 한 벌 밖에 없다는 것. 정장 스타일 옷이 여러벌이 필요할텐데... 사러 나가야겠다. 흑ㅠㅠ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 컨설팅은 무엇인가에 대해 배워보고, 리서치 실력도 키우고, 또 제일 중요한 것은 프로페셔널리즘을 기르는 것이다. 많이 배우고 또 나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그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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