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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사는법

TED Talk 20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inspiring 한 강연

by 클레어슝슝 2013. 8. 9.

TED Talk: Why 30 is not the new 20






회사에서 일거리가 별로 주어지지 않아서 쉬고 있는 동안 TED Talk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번 달에 가장 popular했던 강연을 찾아 들어보았다. 


20대에 대해 설명하는 강연이다.

제목은 왜 30대는 새 20대가 아닌가. 


우리는 20대는 "청춘"을 보내고 "젊음"을 즐기며 살다가 30대엔 진짜 어른이 되어 배우자를 찾고, 가정도 꾸리고, 제대로 된 원하는 직장에서 일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대에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결혼은 28정도 넘어서 할테니 그때까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이 TED Talk 스피커인 Meg Jay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다.


20대는 어른이 되는, 나의 identity를 만드는 중요한 시기므로 아무렇게나 보내면 안된다.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대충 만나면서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30대에는 내 곁에 있을 파트너, 다른말로 미래의 가족을 미리미리 만날 생각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야한다. 아무 생각 없이 의미없는 연애하다다가 결국 30대가 다가올 때에 만나던 연인하고 결혼하기보다, 미리미리 수색하고 내 시간을 투자해서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하고 결혼을 하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 라고 그녀는 말한다. 영어로는 "fooling around" 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의미없는 연애를 하면서 시간 낭비하는 것을 말할때 쓰는 표현이다. 많은 사람들이 30대가 되서는 20대때 fooling around를 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다는 것에 후회한다는 것이다... 미리미리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어야 하는가보다. 


20대에는 career 면에서 많이 explore해봐야한다. 아직 어리고 부모한테 의존할 수 있으니까 대충 막 살지 말고 20대부터 노력해서 나를 define 할 그런 직업을 찾아야한다. 실제로 대부분 20대의 직업이 내 인생에서 내가 얼마정도 버는 사람이 될 것인가를 좌우한다고 한다. 20대에 대충대충 살아서 돈을 적게 버는 직업을 갖고 지내다 보면 30대, 40대가 되어도 돈을 남들보다 적게 벌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만큼 20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Loose ties를 적극 활용해야한다. 취업과 같은 그런 좋은 기회는 Loose ties에서 오는 기회가 많다. loose ties란 엄청 친한 관계는 아니지만 "느슨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어쩜 내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기회를 불러다 준다는 것이다. 옆집 이웃의 boss한테 연락하여 일자리를 알아볼 수도 있다고 한다. 한국.. 특히 경력직에서는 인맥이나 지인 추천으로 T.O.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되는 일이 많다. Meg가 설명하는 여자는 계속 우울해 하고 의미없는 20대를 보내다가 Meg의 조언을 듣고 actively search하다가 어쩌다가 우연히 만난 뮤지엄에서 일하는 사람을 통해 자기가 관심있어 하던 아트 관련 분야에서 직업을 찾게 되었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만족하는 삶을 살고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봐야하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 적을 만들면 안된다는 것 같다. 



20대에 투자한다는 것은 곧 내 인생에 투자하는 것이다. 

가장 감명깊게 들었던 말은 바로 이 문장이다:

"Get some identity capital. 

By get identity capital, I mean do things that adds value to who you are. 

Do something that's an investment in who you might want to be next"


"identity capital을 가져라. Identity capital을 가지라는 뜻은 바로, 

내 자신에게 가치를 더할수 있는 것들을 하라는 뜻이다. 

내가 이 다음에 되고 싶은 모습을 갖게 될 수 있게하는 '투자'를 하라."


결국 인생을 더 의미있고 알차게 보내려면 나의 가치를 올려줄 수 있는 일들을 하고 나에게 투자하여 더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왠지 마음에 와닿았다. 


이제 진지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한다. 무조건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라는 뜻이 아니라, 내가 정말 사랑하고 내가 많이 배울 수 있는 사람,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사람, 내가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정말로 배울 수 있게 해줄 사람을 만난다면... 미래의 내 모습을 위한 투자가 아닐까? 결과적으로 나의 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또, 이제는 내 인생에 투자해야한다. 20대때 여러가지를 도전해보고, 배워봐야한다. 인턴도 해보면서 내가 미래에 갖고싶은 직업은 무엇인지도 알아봐야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내 가치를 높이고, 의미있는 취미를 develop해서 내 identity를 더 가치있게 만들어야한다. 여행도 다니고 뉴스도 많이 보면서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많아야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한다. 



그 동안 내가 '컨설팅은 나랑은 안 맞으니까 시도도 하지 말자'고 생각했던게 후회가 된다.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어야 했는데. 그래도 나도 Loose ties를 활용해서 컨설팅 쪽에서 인턴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지원해서 면접을 통해 붙게되었다. 여태까지 내가 왜 도전할 생각도 안 해보고 무조건 컨설팅은 아니라고 생각했을까? 물론 일 하면서 나의 장단점을 다시 깨닫게 되고 나에 대해 더 잘 알게되는 것 같다. (나랑 컨설팅이랑은 엄청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하지만 이 인턴이 바로 나에겐 미래에 대한 투자와도 같다. 빡세게 일하고 여기서 많이 배워서 나의 가치를 높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20대의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20대의 '나'가 미래의 '나'를 결정하니까.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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